"조단위 IPO" 두산로보틱스, 로봇 열풍에 코스피 흥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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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어' 두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1~15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이에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가 상단에 확정할 경우 올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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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1~15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NH투자증권·CS증권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100% 신주 발행으로 162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1000~2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로봇 열풍을 이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이 3조3785억원인 만큼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IPO 일정이 예정대로 순탄히 진행되면 지난달 코스피에 입성한 넥스틸에 이어 올해 코스피에 신규 상장하는 두번째 주자가 된다. 다만 넥스틸은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범위 최하단에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청약에서 낮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가 상단에 확정할 경우 올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전망이다.
로봇 관련주가 하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할 유망주로 떠오른 점도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두산 외 삼성·한화그룹도 로봇 산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로봇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협동로봇의 올해 글로벌 수요도 7만1000대에서 오는 2032년 43만대까지 연평균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코스피에 입성한 곳이 SK오션플랜트(이전상장)와 넥스틸(신규상장) 2곳밖에 없다"며 "연초 컬리·케이뱅크·골프존카운티 등이 연이어 상장 도전을 철회한 만큼 두산로보틱스가 흥행에 성공하면 코스피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의 과제는 적자 실적 개선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20년 매출액 202억원·영업손실 139억원 ▲2021년 370억원·영업손실 71억원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액·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237억원, 영업손실 99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해 기존 적자 기조에서 13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며 "매출 증가율이 더딘 것을 만회하기 위해 각종 활동에 투입된 비용(해외 마케팅 확대, 개발 활동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 문제를 개선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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