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타격왕 정조준…손아섭·홍창기·구자욱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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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시즌 막판 타격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에레디아는 지난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346로 끌어올린 에레디아는 타율 1위에 오르며 KBO리그 데뷔 시즌에 타격왕을 바라보고 있다.
손아섭은 최근 에레디아의 타격 상승세로 인해 2위로 떨어졌지만, 몰아치기에 능해 타격왕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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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타율 0.337, 홍창기 0.333, 구자욱 0.332로 타격왕 도전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시즌 막판 타격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에레디아는 지난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SSG가 연장 11회말 5-6으로 패했지만, 에레디아는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에레디아는 지난달 30일 왼쪽 허벅지 부상 복귀 후 7경기에서 무려 5할 타율(30타수 15안타)을 기록 중이다. 7경기 중 4차례나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을 0.346로 끌어올린 에레디아는 타율 1위에 오르며 KBO리그 데뷔 시즌에 타격왕을 바라보고 있다. 에레디아는 간결한 스윙이 강점이고, 빠른 공과 변화구를 가리지 않고 공략하는 타격 기술이 뛰어나다.
현재 타격 페이스를 보면, 에레디아의 타격왕 가능성이 가장 높다.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가 타격왕을 차지한 사례는 2004년 현대 유니콘스 클리프 브룸바,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 뿐이다.
NC 손아섭 역시 페이스를 끌어올려 생애 첫 타격왕에 도전한다.
손아섭은 8월 한 달간 0.373의 고타율을 기록했고, 9월 타율도 0.353으로 높다. 손아섭의 시즌 타율은 0.337로 2위에 랭크됐다.
손아섭은 최근 에레디아의 타격 상승세로 인해 2위로 떨어졌지만, 몰아치기에 능해 타격왕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한 통산 2375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박용택(2504안타)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400안타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홍창기(LG 트윈스·타율 0.333)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타율 0.332) 역시 꾸준하게 타율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데뷔 후 첫 타격왕을 노린다.
홍창기는 최근 5경기에서 22타수 11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 홍창기는 뛰어난 선구안도 강점이다. 리그에서 볼넷(71볼넷)을 가장 많이 얻어냈고, 출루율(0.448)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구자욱은 최근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다. 8월까지 타율이 0.340으로 높았지만, 9월 들어 17타수 3안타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구자욱은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구자욱은 다시 한 번 타격 상승곡선을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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