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대손비용 급증에 상반기 순익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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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부실 증가로 대손비용이 늘며 상반기 순익이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56개 여전사의 순이익은 1조6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4529억원) 감소했다.
대손비용이 1조2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7%(7482억원) 증가하고 이자 비용도 3조1017억원으로 68.8%(1조2618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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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부실 증가로 대손비용이 늘며 상반기 순익이 감소했다. 여전채 발행으로 이자 비용도 커졌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56개 여전사의 순이익은 1조6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4529억원) 감소했다.
대손비용이 1조2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7%(7482억원) 증가하고 이자 비용도 3조1017억원으로 68.8%(1조2618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6월 말 여전사 연체율은 1.78%로 전년 말 대비 0.53%포인트(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NPL) 비율도 2.09%로 0.55%p 올랐다. 다만 고정이하여신은 2분기 들어 상승 폭이 0.15%p 둔화했다.
부실에 대비해 대손충당금도 8925억원 추가 적립했다. 6월 말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33.3%로 전년 말보다 3.9%p 증가했다.
총자산은 236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4조1000억원) 늘었다. 할부금융자산과 리스자산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각각 4.6%(1조4000억원), 2.5%(1조1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10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8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이 7.8%(2조2000억원) 감소한 요인이다. 기업대출은 1.7%(1조4000억원) 확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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