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 급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80%↓(종합)

박형기 기자 2023. 9. 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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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0% 하락한 3654.4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05% 급락한 470.61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함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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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0% 하락한 3654.4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05% 급락한 470.61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이날도 전일에 이어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1 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금리인상은 특히 기술주에 치명적이다. 대부분 기술주가 차입경영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인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35% 하락한 109.28 달러를 기록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대만의 TSMC도 2.47% 하락했다.

이에 비해 인텔은 0.74%, 마이크론은 0.17%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함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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