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vs 케인 vs 메시'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경쟁...유일한 亞 선수 KIM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올랐다.
발롱도르를 수여하는 프랑스 축구 매거진 '프랑스 풋볼'은 7일(한국시간) 2023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 안에 김민재 이름이 등장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다.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에 이탈리아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이탈리아 무대 데뷔 2달 만에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2022-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뽑혔다.
지난 시즌에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돌풍을 일으킨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이번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들었다. 오시멘은 스트라이커로서 나폴리 득점을 담당했고, 흐비차는 측면 공격수로서 나폴리 공격 전개를 맡았다. 이 둘은 현재도 나폴리 소속이다.
김민재의 새 팀 바이에른 뮌헨 동료 해리 케인도 발롱도르 후보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골을 넣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발롱도르 후보는 김민재, 케인, 자말 무시알라 총 3명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자 리오넬 메시도 후보에 올랐다. 메시는 발롱도르 통산 7회 수상으로 최다 수상자다. 이번에 수상하면 8번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발롱도르 5회 수상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들 외에도 루카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주니어,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일카이 귄도안(이상 바르셀로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드리, 훌리안 알바레스,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상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안드레 오나나(맨유),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이상 PSG), 야신 부누(알 힐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니콜로 바렐라(이상 인터 밀란),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가 발롱도르 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31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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