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전현무→권상우‥심형탁♥사야 韓결혼식 화려한 라인업(신랑수업)[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동욱, 전현무 등 스타들이 남다른 의리로 새신랑 심형탁에게 감동을 안겼다.
9월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9회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한국 결혼식 당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결혼식 당일 처가 식구들의 스타일링까지 직접 신경쓰며 바쁘게 움직인 심형탁은 본인도 환복을 하고,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한 사야와 예식장으로 이동했다.
심플한 드레스를 입었던 일본 결혼식에서와 달리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은방울꽃 부케를 든 사야의 미모는 모든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드레스는 심형탁이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디자인이었다.
사야의 어머니인 장모님도 한국 결혼식답게 한복을 입었다. 장모님의 우아함 가득한 한복 자태는 감탄의 연속. 사야 가족은 한국 스타일의 가족 사진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처럼 사야가 가족, 친구들과 사진을 찍느라 바쁠 때 심형탁은 손님맞이에 한창이었다. 그리고 배우 김영호가 등장하자 심형탁은 "안 오시는 줄 알았다"고 방방 뛰며 울컥했다. 심형탁은 "진짜 너무 감사하다"며 고개 숙였다.
절친 이상우, 이상윤도 한달음에 달려와줬고, 방송을 통해 친해진 동갑내기 전현무도 모습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감동받아 눈물을 글썽이며 연신 고맙다고 말하는 심형탁에게 "다 정리하고 왔다"며 "오늘은 울지 마라"고 다독였다. 이어 김국진까지 등장하자 심형탁은 90도로 감사 인사했다.
심형탁은 한 명씩 붙잡고 너무 반가워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연락을 많은 분들과 다 끊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다. 그게 내 진심"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이승철, 문세윤, 신성, 한고은 신영수 부부, 장영란 한창 부부는 물론 최수종 하희라 부부도 하객으로 등장했다. 이밖에도 안재욱, 김지훈, 이민우, 박수홍 김다예 부부, 오정세, 션, 김재중, 이동욱 등도 참석했다. 화려한 라인업에 MC들이 "청룡영화제 시상식인가", "화려하다 화려해"라고 감탄할 정도.
심형탁은 특히 이동욱을 두고 "전화 했는데 제가 드라마('진심이 닿다') 같이 찍고 그러고나서 제가 더 안 좋아져서 연락을 딱 끊었다. 제 전화받고 '갈게요' 하더라. '갈게요' 하고 안 오신 분들도 있는데 동욱이가 딱 와서 혼자 와서 자리를 지켜주더라.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객으로 참석한 전현무는 결혼식의 사회까지 맡아주는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심형탁은 "(예능) 촬영하면서 현무가 많이 도와줬다. 제가 어리숙하면 '형탁아 우리 동갑내기 많이 없어'라고 했다. 현무하고도 연락을 끊었다. 이번에 전화했는데 '널 위해서 해주고 싶다. 스케줄을 앞으로 당기겠다'며 결혼식 사회를 봐주러 왔다"고 울컥해 전했다.
한편 이날 연예계 공식 사랑꾼 최수종, 션에 이어 심형탁과 22년 인연을 이어왔다는 한고은이 축사를 했다. 한고은은 "형탁이는 고마운 동생이고 예의 바른 친구고 그럼에도 외로워 보이는, 그래서 항상 마음에 남아있던 동료였다. 그런 그가 어느날 결혼한다고 해맑게 전해오더라. 그가 소개한 그녀는 정말 인형 같고 하얗고 조그맣지만 단단한 사람이었다. 저는 이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40년을 기다려야 한다면 그 모든 시간이 가치있고 의미있었겠구나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날 형탁이가 눈물이 많아져서 그렁그렁 울고 있는데 사야가 '심 씨 울지 마. 심 씨가 울면 나도 울잖아'라고 하더라. 그 말이 너무 좋더라. 이제 형탁이를 위해 울어줄 사람이 있구나. 그래서 형탁이는 외롭지 않겠구나. 형탁이는 따뜻하고 부드럽게 안아줄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이제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말고 행복할 일만 생각하면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형탁이가 되길 바란다. 이제 마음껏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축복을 빌어줘 사야까지 눈물 흘리게 했다.
장모님의 최애 배우 권상우는 무려 미국에서 축사를 보내왔다. 권상우는 "방송으로 두 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봤다. 결혼 생활에 즐거운 일만 있길 기도하겠다. 사야 양의 어머니꼐서 제 작품을 오래전부터 봐주셨다고 하더라. 사야 씨의 한국 결혼이 좋은 시간이 됐음 좋겠고 아주 듬직한 한국 사위를 얻어서 따님 앞으로 행복하게 해드릴 테니 걱정 마시고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겠다"고 하며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모님은 권상우의 영상에 눈물을 보였다.
심형탁은 앞서 이승철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축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오열 속 열창했다. 심형탁의 눈물에 함께 울어 주는 사야와 동료들. 힘겹게 노래를 마친 심형탁은 사야의 앞에 무릎 꿇고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이런 심형탁의 뒤로 심형탁, 사야 부부는 물론 하객들을 놀라게 한 누군가의 등장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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