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수출' 잭팟 기대감↑… 폴란드 대통령 'K-잠수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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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산 계열사가 폴란드 방위산업 전시회에 총출동하며 수출 총력전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해 중부유럽 및 NATO 회원국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친다.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의 합작 제품 등 기술 지원 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항공정비(MRO)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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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 참가해 중부유럽 및 NATO 회원국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친다. MSPO는 파리 유로사토리, 런던 DSEI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의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행사 첫날인 지난 6일 안제이 두다 대통령이 한화 전시관을 찾으며 방산 수출 가능성이 커졌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간의 합작 제품 등 기술 지원 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항공정비(MRO)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폴란드와의 협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천무 발사대, 유도탄, 장사거리탄 등을 공급받는 내용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5조원에 달한다. 같은 해 8월에는 3조2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맺었다. 한화그룹은 폴란드 정부와의 추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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