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위기' 위워크, 임대 부동산 전면 계약조건 변경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기존 임대 부동산의 계약조건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위워크가 비용 지출 절감을 목표로 건물주들과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건물주들이 위워크의 희망대로 기존 계약을 변경하는 재계약 협상에 나설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위워크 경영진은 파산보호 신청 없이 건물 임대조건 협상을 통해 임대료를 낮추고, 재무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심각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기존 임대 부동산의 계약조건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위워크가 비용 지출 절감을 목표로 건물주들과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위워크는 재협상 과정에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물 계약의 해지도 추진할 방침이다.
데이비드 톨리 위워크 최고경영자(CEO)는 "위워크가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상황에서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 품질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물주들이 위워크의 희망대로 기존 계약을 변경하는 재계약 협상에 나설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위워크는 사무실 공간을 고정가격에 장기 임차한 뒤 소비자들에게 이를 빌려주고 수익을 올리는 업체다.
현재 전 세계 777개 지역에서 공유 사무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2조7천억 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특히 건물주와의 계약이 대부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진 것이어서 임대료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블랙록 등 위워크의 채권자들은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포함한 회생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챕터 11'에 명시된 파산보호는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그러나 위워크 경영진은 파산보호 신청 없이 건물 임대조건 협상을 통해 임대료를 낮추고, 재무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ko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