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에 동거까지 합니다.” 롯데 복덩이 3할 영건, 친구 같은 후배와 동반 태극마크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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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롯데 팬들에게 굴러온 복덩이다.
윤동희는 시즌 타율 3할 유지에 대해 최대한 신경을 안 쓰고자 전광판 기록도 쳐다보지 않고 있다.
윤동희는 "규정타석이나 기록을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노력 중이다. 타율 3할과 2할 후반대를 왔다 갔다 할 때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전광판 타율 수치를 보고 있더라. 보면 안 되겠다 싶어서 어차피 떨어질 타율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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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롯데 팬들에게 굴러온 복덩이다. 1군 풀타임 첫 시즌임에도 외야 한 축을 맡아 시즌 타율 3할까지 유지하는 까닭이다. 팀 후배 김민석과 함께 롯데 외야진을 향후 10년 이상 맡아줄 대들보다.
윤동희는 지난해 팀에 입단해 2022시즌 1군 4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자리 잡은 윤동희는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96안타/ 2홈런/ 34타점/ 출루율 0.343/ 장타율 0.369로 인상적인 활약상을 보여줬다.
9월 5일 울산 삼성 라이온즈전도 윤동희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이날 리드오프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윤동희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10대 3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만큼 윤동희는 팀에서 집중 관리하는 핵심 유망주가 됐다. 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윤동희는 “개막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첫 풀타임 시즌 소화라 체중이 5kg 이상 빠지더라. 특히 여름 전반기 막판에 너무 힘들었다. 내년에는 어떻게 시즌 전체 동안 체력 관리를 해야 할지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윤동희는 시즌 타율 3할 유지에 대해 최대한 신경을 안 쓰고자 전광판 기록도 쳐다보지 않고 있다.
윤동희는 “규정타석이나 기록을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노력 중이다. 타율 3할과 2할 후반대를 왔다 갔다 할 때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전광판 타율 수치를 보고 있더라. 보면 안 되겠다 싶어서 어차피 떨어질 타율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윤동희는 올 시즌 목표로 시즌 120안타를 세웠다. 첫 목표였던 시즌 100안타 고지가 다가왔기에 목표치를 더 높인 것이었다.
윤동희는 “지난해보다 1군에서 오래 있는 게 목표였는데 너무 일찍 이뤘다 보니까 뭔가 활력이 없는 느낌이었다. 타율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120안타를 목표로 세웠다. 원래 100안타가 목표였는데 얼마 남지 않아서 목표를 조금씩 끌어 올렸다”라며 힘줘 말했다.
윤동희는 김민석과 떼놓을 수 없는 관계다. 올 시즌 어린 두 선수가 롯데 외야진을 책임지는 존재로 거듭난 까닭이다. 윤동희와 김민석은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체 후보 물망에 오르는 것과 더불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윤동희는 “(김)민석이랑은 동고동락뿐만 아니라 동거까지 하는 사이다(웃음). 사실 올 시즌 민석이가 옆에서 없다면 이렇게까지 잘 풀렸을까 싶을 정도다. 동생이지만,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라 야구 얘기든 사적인 얘기든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다.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향후 대표팀에서도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올지도 모르는데 같이 가면 정말 재밌을 듯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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