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임금 교섭 마침표 찍을까… 2차 합의안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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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협상을 마무리 지을지 관심이 모인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조합원 총회를 열고 단체교섭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전날 노보를 통해 "2023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총회가 부결된 이후 2차 잠정합의안을 만들기까지 참 힘든 싸움이었다"며 "2차 잠정합의안은 조합원의 참여와 실천으로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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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는 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조합원 총회를 열고 단체교섭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찬반투표가 재적 대비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게 된다.
2차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만원 포함), 격려금 400만원, HD현대오일뱅크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이번 기본급 인상 폭은 HD현대중공업 노사 단체교섭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성과급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 ▲휴양시설 운영 특별예산 20억원 편성 ▲미래 조선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회사 발전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임금체계 등 제도개선 TF 구성 ▲신규 채용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등이 합의안에 포함됐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한차례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노조원들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다.
노사는 지난 8월22일 열린 22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 3만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350만원, 성과급(지급 기준에 따름), 휴양시설운영 특별예산 20억원, 미래조선산업 전환 대응 TF 구성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이틀 뒤 실시된 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3분의 2가 넘는 68.78%(4104명)의 반대로 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전날 노보를 통해 "2023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총회가 부결된 이후 2차 잠정합의안을 만들기까지 참 힘든 싸움이었다"며 "2차 잠정합의안은 조합원의 참여와 실천으로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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