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프듀 출연 거부했었다, ‘픽미’도 망할 줄”(옥문아)[결정적장면]

이하나 2023. 9. 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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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이 자신을 I.O.I(아이오아이)로 데뷔하게 해 준 '프로듀스101'에 나가지 못할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과거 '프로듀스101'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김세정은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으려 했다고 고백했다.

김세정은 '프로듀스101'의 미션곡이자 아이오아이의 히트곡 '픽 미'가 처음에는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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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세정이 자신을 I.O.I(아이오아이)로 데뷔하게 해 준 ‘프로듀스101’에 나가지 못할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9월 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세정은 ‘프로듀스101’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과거 ‘프로듀스101’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김세정은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으려 했다고 고백했다.

김세정은 “원래는 저희 연습실로 PD님이 찾아와서 누구를 데려갈지 뽑는 걸 먼저 하시는데 그 자리에서 저는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때 구구단 데뷔조가 이미 있었다. 우리끼리 어차피 데뷔할 건데 저걸 나가면 더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고 연습생들끼리도 회의가 이어졌다”라며 “제작진도 1:1 면담을 했고 거기서 멤버들과 같이 준비하고 있고 멤버들 믿기 때문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작진이 그때 제가 정말 미워 보였다더라. 오히려 ‘이 친구는 꼭 내가 프로그램에 넣어야겠다’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얘기를 한 사람이 저밖에 없었다. 뒤늦게 저만 혼났던 기억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세정은 ‘프로듀스101’의 미션곡이자 아이오아이의 히트곡 ‘픽 미’가 처음에는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세정은 “당시 101명 무대를 보고 피곤해 죽을 것 같은 상태였다. ‘픽 미’가 공개 됐는데 생전 들어본 적도 없는 노래에 춤도 그렇게 추니까 프로그램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저희를 이렇게 살려줄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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