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대체자 후보로 손흥민 올라'…클롭이 신뢰하는 FW, 리버풀 전문가는 "나이 많아서 불가능!"

최용재 기자 2023. 9. 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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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리버풀이 거부해도 알 이티하드는 포기하지 않는다.

최초 알 이티하드는 살라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2514억원)를 제시했다. 리버풀이 거부하자 1억 7000만 파운드(2850억원)로 올렸다. 리버풀은 다시 거부했다. 그러자 알 이티하드는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파운드(3352억원)를 제시했다.

그래도 리버풀이 움직이지 않았다. 알 이티하드가 무려 2억 1500만 파운드(3603억원)까지 제시한 상황이다.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리버풀이 절대 살라는 내주지 않을 거라는 분석과 2억 파운드가 넘어가면 리버풀도 거부하지 못할 거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2억 파운드 이상이면 리버풀이 살라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이번에 살라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다음 이적시장에서 알 아티하드의 도전은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자 살라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고, 후보자들의 이름도 언급됐다.

영국의 'Football365'는 살라 대체자로 적합한 3명의 후보자를 언급했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이 포함됐다. 그리고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러드 보웬(웨스트햄)이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이번에 살라를 얻지 못하더라도 2024년에 재도전할 것이다. 살라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이번이 아니더라도 리버풀은 미래를 대비해 살라 대체자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면 대체할 수 있는 3명이 있다. 손흥민, 사카, 보웬이다"고 보도했다.

이 3명 중 특히 손흥민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애정과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로 유명하다. 독일에 있을 때부터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주시했고, 리버풀 감독으로 왔을 때도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손흥민을 특별하게 대했다.

또 클롭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환상적인 선수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그렇지만 리버풀 전문가는 손흥민이 살라 대체자로 리버풀에 입성하는 건 '불가능'이라고 판단했다. 이유는 나이다. 손흥미은 올해 31세다. 살라와 동갑이다.

리버풀 전문가 닐 존스는 영국의 '캐치오프사이드'를 통해 "리버풀은 살라 대체자를 준비해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막아낸다고 해도 살라의 계약은 2년도 남지 않았다. 살라 대체자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은 나이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카 역시 아스널을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보웬은 리버풀이 원하는 수준의 공격수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킹슬리 코망( 바이에른 뮌헨),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등의 이름이 나올 수 있지만 모두 기복이 있는 선수들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하파엘 레앙(AC밀란),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이 흥미로운 선수들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모하메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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