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父 내 급소 차고 눈물, 성인잡지 사와 건강 테스트”(라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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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가 아버지와의 괴짜 일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빽가는 어머니 못지않게 아버지도 굉장히 엉뚱하시다며 자신이 부모님 몰래 염색을 했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빽가는 "생각해 보니 아빠가 이걸로 테스트를 하라는 거더라. 펼쳐놓고 봤는데 너무 건강한 거다.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저녁에 아버지가 저를 보더니 고갯짓을 하셔서 저는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들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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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아버지와의 괴짜 일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9월 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33회에는 코요태 김종민, 빽가와 존박, 화사, 판타지보이즈 홍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어머니 못지않게 아버지도 굉장히 엉뚱하시다며 자신이 부모님 몰래 염색을 했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댄서 생활할 때 부모님이 너무 엄하셔서 귀도 못 뚫었다. 그러다 고2 방학 때 친구 중 미용하는 친구가 있어서 염색을 했다. 크림색이 너무 예쁘게 나왔는데 (혼날까봐) 떨리더라. 그래도 잘 들어와서 방에서 자고 있는데 뭔가 찌릿한 기분이 들더라"고 회상했다.
빽가는 "눈을 떴는데 검도를 하시는 아버지가 죽도를 제 얼굴에 대고 계셨다"며 "죽도로 엉덩이를 쳐 화장실 쪽으로 가게 하셨다. 문을 열었더니 염색약 세트가 있더라. 거울을 보니까 너무 아까워 처음으로 아빠에게 대들었다. 그랬더니 때리려 해서 도망을 갔는데, 아버지가 뒤에서 발로 찼는데 중요 부위를 맞았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시켰다.
빽가는 "제가 '으악' 이러니까 아버지가 놀라셔서 우시더라. 큰일날까봐 너무 미안하다고. 그러고 나가시고 저는 아버지가 우셨으니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기다렸는데, 아버지가 저녁 때 삭발을 하고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오셨다. 아무말 없이 제게 주고 가시는데 혹시 아빠 머리카락이라도 들었을까봐 무서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봤더니 들어있는 건 미국 유명 성인 잡지인 '플레이보이'였다고. 빽가는 "생각해 보니 아빠가 이걸로 테스트를 하라는 거더라. 펼쳐놓고 봤는데 너무 건강한 거다.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저녁에 아버지가 저를 보더니 고갯짓을 하셔서 저는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들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빽가는 "진짜 괴짜 가족"이라는 MC들의 감탄 속 "얼마 전에 이 일이 생각났다. 당시 엄마 아빠 집 화장실 환풍기에 이걸 숨겨놓았는데 아직 있더라. 보는데 성적인 느낌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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