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양육비 고작 7만원? 인교진 “양아치네” 분노(고딩엄빠4)[결정적장면]

이하나 2023. 9. 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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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에게 양육비를 7만 원 받는 김서아의 사연이 분노를 유발했다.

김서아는 전남편과 구두로 매달 30만 원씩 양육비를 지급하고, 아이가 아플 경우 병원비를 반반씩 부담하기로 약속했다.

법원에서 양육비 합의서 작성 당시 전남편과 분리된 상황이었던 김서아는 판결문이 나온 후에야 전남편이 양육비 30만 원을 20만 원으로 축소했고, 추가 구두 합의 내용은 아예 삭제한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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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남편에게 양육비를 7만 원 받는 김서아의 사연이 분노를 유발했다.

9월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김서아는 전 남편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를 공개했다.

카페에서 만난 김서아의 친구는 “이젠 너만 생각하면서 살아라. 사람이 독해야 산다”라고 조언하며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고 있는지 물었다. 김서아는 “받고 있다. 한 달에 7만 원”이라고 말했고, 영상을 보던 출연자들은 단체 분노했다.

김서아는 전남편과 구두로 매달 30만 원씩 양육비를 지급하고, 아이가 아플 경우 병원비를 반반씩 부담하기로 약속했다. 현재까지 받아야 하는 양육비는 580만 원이지만 지금까지 159만 원 밖에 받지 못한 상황.

이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김서아는 심지어 양육비 합의서도 확인을 못 했다. 법원에서 양육비 합의서 작성 당시 전남편과 분리된 상황이었던 김서아는 판결문이 나온 후에야 전남편이 양육비 30만 원을 20만 원으로 축소했고, 추가 구두 합의 내용은 아예 삭제한 것을 알게 됐다. 인교진은 “그냥 막 썼구나. 양아치네”라고 안타까워 했다.

답답함을 느낀 이인철 변호사는 “한 번 따지기라도 해봤나”라고 물었지만, 김서아는 양육비 7만 원을 받고도 말조차 꺼내보지 못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양육비는 아이의 생명이다. 아이가 아파서 돈 필요하면 어떡할 거냐.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7만 원은 말도 안 되고 20만 원도 너무 적다”라며 “서울가정법원에서 양육비 산정 기준표가 있다. 62만 원이 최소다. 상대방 수입이 0이라 하더라도. 땅을 파서라도 줘야하는 거다. 못 받은 것도 전부 받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김서아는 심지어 전남편 빚까지 갚는 상황이었다. 김서아는 “결혼 생활을 할 때 생활비가 부족해서 가개통 했던 핸드폰(2대) 단말기 할부금이랑 제 명의의 카드를 생활비로 전남편과 같이 쓰다 보니까 이혼하면서 다 제 빚이 됐다”라며 결혼 당시 빚이 1,200만 원이었고 아직도 600만 원의 빚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전남편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는 약 1,620만 원이었다. 김서아는 “전 남편은 빚이 있는지도 모른다”라고 말했고, 이인철 변호사는 “절대 명의를 빌려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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