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닌 함량 2.1배 높였다…아린 맛 없는 흑도라지청[중기굿즈]

박광범 기자 2023. 9. 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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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주식품은 2017년 신은석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신 대표는 품질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좋은 지역 농산물이 헐값에 팔리는 것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관주식품은 신 대표의 부모님이 직접 재배한 마늘을 가공한 흑마늘을 시작으로 흑도라지 진액, 흑도라지청, 흑마늘진액, 흑마늘청, 여주분말, 생강청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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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주식품 '흑도라지청'
사진제공=관주식품


관주식품은 2017년 신은석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신 대표는 품질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좋은 지역 농산물이 헐값에 팔리는 것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품질 좋은 농산물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판매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이를 위해 신 대표는 연구·개발(R&D)-제조-유통 등 실무 업무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관주식품은 신 대표의 부모님이 직접 재배한 마늘을 가공한 흑마늘을 시작으로 흑도라지 진액, 흑도라지청, 흑마늘진액, 흑마늘청, 여주분말, 생강청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흑도라지청이다. 공공기관의 기술력을 이전 받아 자체 특허기술과 접목해 개발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도라지 원물의 아린 맛을 잡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포닌과 폴리페놀 함량을 각각 2.1배, 3.2배 이상 증가시켰다. 흑도라지추출액 75%의 고함량 제품으로 100% 국내산 3년근 이상 약도라지만을 사용한다. 합성화학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사포닌 함량이 증진된 흑도라지 제조방법 및 상기 방법으로 제조된 흑도라지' 기술을 특허출원 하기도 했다.

관주식품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과 6차산업 인증을 받고 까다로운 청결 기준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원재료 유효성분이 최대한 손실되지 않는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흑마늘과 12가지 한약재를 배합한 '관주원 흑염소진액'도 출시했다.

신 대표는 "좋은 먹거리를 위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지역 농축산물을 더욱 쉽고 풍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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