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밀려도 걱정 없다… 조선업계, 수익성 위주 전략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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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에 밀려 글로벌 수주 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 1위는 168만CGT(60척)를 수주한 중국(82%)이다.
국내 조선업계 수주가 중국에 밀린 배경에는 국내 업체들의 선별 수주가 있다.
조선업계는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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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27만CGT(6척)를 수주하며 점유율 2위(13%)를 기록했다. 점유율 1위는 168만CGT(60척)를 수주한 중국(82%)이다. 올해 1~8월 누계 수주는 한국이 725만CGT(161척·27%), 중국이 1565만CGT(654척·58%)이다.
국내 조선업계 수주가 중국에 밀린 배경에는 국내 업체들의 선별 수주가 있다. 향후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며 저가 선박을 수주하지 않기로 했고 그 결과 수주량과 점유율이 하락한 것. 국내 업체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과 같은 고부가 선박을 위주로 수주하는 중이다.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은 선가가 오르고 있는 고부가 선박이다. 지난달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신조선가지수는 265를 기록했다. 연초(248) 대비 6.9% 상승이다. 지난해 8월(236)과 비교했을 때는 12.3% 올랐다. 22000~24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신조선가지수는 ▲2022년 8월 214 ▲2023년 1월 215 ▲2023년 8월 226 등이다. 1년 동안 5.6% 뛰었다.
조선업계는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 예정된 12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 운반선 건조 계약 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은 2020년 6월 한국 주요 조선 3사와 100척이 넘는 LNG 운반선 건조 슬롯계약(독(DOCK)을 선점하는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말부터 발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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