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해 인근 동굴서 1,900년 전 로마시대 제작 추정 검 발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사막 동굴에서 1,900년 전 로마 제국에 저항했던 유대인들이 노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4점의 검이 발굴됐습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현지시각 6일, 자국 발굴팀이 2개월 전 사해 인근의 사막 동굴에서 보존상태가 좋은 검 4점과 가죽, 나무로 만든 칼집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굴팀은 이 검들이 기원후 130년대 로마제국에 대항한 유대인의 3차 반란 때 로마군으로부터 노획해 동굴 속 바위틈에 숨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막 동굴에서 1,900년 전 로마 제국에 저항했던 유대인들이 노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4점의 검이 발굴됐습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현지시각 6일, 자국 발굴팀이 2개월 전 사해 인근의 사막 동굴에서 보존상태가 좋은 검 4점과 가죽, 나무로 만든 칼집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굴팀은 이 검들이 기원후 130년대 로마제국에 대항한 유대인의 3차 반란 때 로마군으로부터 노획해 동굴 속 바위틈에 숨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굴된 검들 가운데 3점은 길이가 60∼65㎝로 로마 시대 기병이 쓰던 양날 칼 '스파타'(spatha)와 유사하고, 나머지 한 점은 길이가 45㎝로 고리 모양의 '파멀'(칼자루 끝의 동그란 부분)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칼집에 들어있던 검은 여전히 칼날이 서 있을 만큼 보존 상태가 좋다고 발굴팀은 설명했습니다.
IAA 유대 광야 조사국장인 에이탄 클라인 박사는 "그동안 이스라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희귀한 발굴 유물들"이라며 "놀랄 만큼 보존 상태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직접 가본 ‘집단 마약’ 클럽…곳곳에서 ‘투약’ 포착
- 전 수사단장 영장에 “장관, 혐의자 특정 말라 지시”…“직접 언급 안 해”
- 방통위, 가짜뉴스 근절 TF 출범…“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추진”
- 수능 마지막 리허설…“킬러 문항 없었고 공교육 연계성 강화”
- 남편 폭행에 저항하다 할퀸 아내…헌재는 “정당방위”
- 재판도 전학 처분도 무용지물…멈추지 않는 무차별 학교 폭력
- 윤 대통령 “이준석은 3개월짜리” 녹취록에 이준석 “윤핵관 욕 안할 것”
- 일본산 수산물 국산으로 둔갑…판매업소 9곳 적발
- 경찰 사칭 ‘살인 예고’ 뒤엔…‘블라인드 계정 100개 판매’
- 흙 속의 진주를 찾아라!…사상 최대 미술장터 키아프·프리즈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