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코대원 에스' 경쟁력 더 키운다…"적응증 추가·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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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003220)이 매출 효자 제품인 진해거담제 '코대원 에스 시럽'의 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대원 에스·코대원 포르테 등 진해거담제 제품군이 대원제약 매출 상위에 자리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대원에 대한 특허 등록과 함께 급성 상기도염의 기침 가래와 같은 폭넓은 증상에도 처방이 가능해졌다"며 "더욱 많은 환자들이 코대원 에스를 처방 받아 빠르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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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감염 예방 조성물 특허 등록…지식재산권 확보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대원제약(003220)이 매출 효자 제품인 진해거담제 '코대원 에스 시럽'의 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섰다. 최근 상기도 예방 적응증을 추가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중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대원 에스·코대원 포르테 등 진해거담제 제품군이 대원제약 매출 상위에 자리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제품 매출액 2433억4400만원 중 단일 품목군 최다 비율인 14.15%(363억7600만원)를 차지했다.
코대원 에스는 국내 최초로 5가지 성분이 든 복합 진해거담제다. 디히드로코데인, 클로르페니라민, 메틸에페드린, 염화암모늄 성분에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천연물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를 더해 2020년 출시했다.
지난해 기준 단일 품목 매출액만 300억원 이상으로 대원제약의 블록버스터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최근에는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이라는 코대원 제품군에 대한 특허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허로 코대원은 대원제약의 천연물 복합 신약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대원제약은 코대원 출시 이전인 2018년 10월에 5제 복합제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후 심사 과정에서 호흡기 감염 질환 모두에 대한 예방 효과를 특허로 볼 수 없다는 거절 결정을 받으면서 권리 등록이 지연됐지만, 특허 출원 내용을 분할해 심사받으면서 코대원 관련 첫번째 조성물 특허권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단, 특허권 이외 나머지 권리 내용은 지난 달 23일 다시 출원한 상태다. 대원제약은 코대원의 특허를 비롯해 제품의 치료 적응증도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원제약은 진해거담제 최초로 코대원 에스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양한 호흡기 감염질환에서 5가지 성분이 증상 완화 및 치료 효과를 갖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임상을 바탕으로 대원제약은 이달 코대원 에스의 기존 '급성 기관지염의 증상 및 징후 개선' 적응증에 더해 '상기도 감염' 적응증까지 추가했다. 2020년 이후 발매된 국내 진해거담제 대부분은 아직까지 급성 기관지염 환자에게만 처방이 가능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대원에 대한 특허 등록과 함께 급성 상기도염의 기침 가래와 같은 폭넓은 증상에도 처방이 가능해졌다"며 "더욱 많은 환자들이 코대원 에스를 처방 받아 빠르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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