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출발… 류현진, 오클랜드전 1회말 삼자범퇴[류현진 중계]

이정철 기자 2023. 9. 7.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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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회말 삼자범퇴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후 긴 재활을 거친 류현진은 지난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이후 8월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이닝 무실점 노히트 경기로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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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회말 삼자범퇴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을 진행했다. 이후 긴 재활을 거친 류현진은 지난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5이닝 4실점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패전을 기록했지만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경기였다.

류현진은 이후 8월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이닝 무실점 노히트 경기로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시카고 컵스전 5이닝 2실점 무자책, 신시내티 레즈전 5이닝 2실점 무자책, 클리블랜드전 5이닝 3실점 2자책으로 3연속 승리를 따냈다. 지난 2일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상승세를 탄 류현진은 이번엔 메이저리그 '최약체' 오클랜드를 만났다. 오클랜드는 올 시즌 42승97패로 메이저리그 최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류현진을 상대로 우타자 8명을 배치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잭 겔로프를 상대로 초구 파울을 유도했다. 이어 2구 몸쪽 하이패스트볼을 통해 헛스윙을 이끌어냈고 3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겔로프는 배트를 툭 내밀며 이에 대처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후속타자 브렌드 루커에게 몸쪽을 찌르는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라이언 노다를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1회말을 끝냈다.

한편 토론토는 2회초 현재 오클랜드와 0-0으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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