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값 오르나…美항공사들 "연료비 상승에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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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연료 가격 급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CNBC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주말이 지난 화요일 시카고,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의 제트 연료는 갤런당 평균 3.18달러로 지난달 5일에 비해 30% 이상 상승했다고 항공업계 그룹인 에어라인즈포아메리카(Airlines for America)가 밝혔습니다.
사우스웨스트사의 경우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3분기 수익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댈러스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는 이달 30일까지 3개월 동안 단위 수익이 작년보다 5%에서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사우스웨스트는 이번 분기에 작년보다 3% 정도만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는 3분기 연료가 갤런당 평균 2.70~2.80달러로 당초 예상치인 2.55~2.65달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알래스카 항공은 연료 가격 인상이 3분기 세전 마진을 잠식할 것이라고 밝혔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수익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연료 가격은 7월 예상치인 갤런당 2.80달러에서 3.05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수정 전망했습니다.
미국 항공사들은 다음 달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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