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경제성장 완만…임금상승 조만간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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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대부분 지역의 경제성장이 완만했고, 기업들은 임금상승이 가까운 시일내 광범위하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지북은 "전반적으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했고, 대부분 지역에서 필요한 숙련된 근로자와 지원자 간 수급불균형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많은 응답자들이 임금상승에 대해서는 하반기에는 다를 것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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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증가세 둔화…임금상승 하반기 다를 것"
"물가상승률 전반적 둔화…비용전가 어려움 겪어"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7~8월 대부분 지역의 경제성장이 완만했고, 기업들은 임금상승이 가까운 시일내 광범위하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이 이처럼 평가한 것은 최근 뜨거운 고용시장이 점차 식고 있고, 물가상승 압박도 과거와 달리 다소 완화된 덕분이다. 지난 8월 비농업 실업률은 3.8%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았다. 고용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거나 취업을 하려는 사람이 더 늘어난 탓이다. 임금상승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증거다.
베이지북은 “전반적으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했고, 대부분 지역에서 필요한 숙련된 근로자와 지원자 간 수급불균형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많은 응답자들이 임금상승에 대해서는 하반기에는 다를 것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물가에서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베이지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물가상승률이 전반적으로 둔화했고, 제조업과 소비재 부문에서 더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했다”며 “다만 지난 몇달간 일부 지역은 재산보험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지역 기업들은 비용 전가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자재 가격상승률이 판매가격 상승률보다 둔화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수요가 줄면서 기업들이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전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물가둔화 여부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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