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공장 최대 생산 기지로…200만대 돌파

윤선영 기자 2023. 9. 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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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슬라 공장이 가동 4년여 만에 차량 생산 200만 대를 달성했습니다.

6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3'는 이날 200만 대째 신차를 출고했습니다.

지난 2019년 1월 가동에 들어간 상하이 공장은 그해 12월 첫 완성차를 만들어 냈고, 2년 뒤인 작년 8월 10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 100만 대에서 200만 대까지는 13개월이 걸렸습니다.

펑파이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올해 1∼8월 출고량(60여만 대)이 2021년 한 해 생산량을 넘어섰을 정도로 생산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기가팩토리3는 테슬라가 미국 바깥에 지은 첫 공장으로,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로 만들어진 120㎢ 규모의 린강 자유무역구에 있습니다.

상하이시는 테슬라 공장 건설 당시 인프라 지원과 대출 확대 등 전폭적인 지원을 했고, 당시 중국 국영은행 4곳은 건설 자금 112억 5천만 위안(약 2조 700억 원)을 낮은 이율에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가팩토리3는 테슬라의 최대 생산 기지가 됐으며 지난해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 131만 대의 절반이 넘는 71만 대가 이곳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루위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 첨단과학기술처장은 "테슬라는 중국 최초의 순수 외자 완성차 제조사로서 공급망 현지화를 빠르게 추진해 지능형 신에너지차 산업을 린강 자유무역구의 첫 1천억 위안(약 18조 2천억 원)급 클러스터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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