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리언 "연준, 이번 달에 금리 인상하지 않겠지만 한 번의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둘 것"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PIMCO)의 전 CEO이자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지만 한 번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엘-에리언 고문은 현지시간 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지표와 연준이 매우 지표 의존적이라는 사실에 근거하여 연준이 이번 달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도 그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90%를 넘는다"며 "하지만 연준은 미래에 최소 한 번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엘-에리언 고문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며 "첫째,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둘째, 원유, 철광, 특정 식품이 주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공급 주도의 움직임으로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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