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언론 "김정은-푸틴 회담 가능성에 서방 공황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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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러시아 언론은 북한이 러시아의 '트로이 목마' 역할을 하며 서방을 공황에 빠트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크렘린궁이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에 대한 작은 가능성만으로도 서방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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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러시아 언론은 북한이 러시아의 '트로이 목마' 역할을 하며 서방을 공황에 빠트리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크렘린궁이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에 대한 작은 가능성만으로도 서방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리아 노보스티는 "서방 매체들이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무기 거래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으며 논조에 불안함이 엿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리아 노보스티는 또 "서방이 경계하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북한의 지정학적 위치를 봐야 하며 북한은 한국과 일본 군사 기지에서 가해지는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러시아와 중국을 지키는 강력한 방어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잠재적인 적 바로 옆에서 강력한 군을 보유하고 있는 '트로이의 목마'로 불렀습니다.
리아 노보스티는 이와 함께 "러시아와 북한이 무기 거래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양국이 엄청난 무기를 비축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비축한 무기에 대해 "대부분은 소련 포탄과 미사일이어서 러시아의 무기 시스템과 호환될 수 있으며,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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