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한금융, 3500억 사모펀드 통해 호찌민 빌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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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각지에 퍼져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가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곳에 모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호찌민시의 오피스빌딩을 매입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펀드가 호찌민시 내 오피스빌딩을 매입하면 신한금융은 해당 사무 공간을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더 메트(The METT)'라는 이름의 이 오피스빌딩은 호찌민시 신개발 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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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각지에 퍼져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가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곳에 모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호찌민시의 오피스빌딩을 매입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의 만기는 10년으로 총 2억6660만 달러(약 3551억 원) 규모로 설정됐다. 신한은행이 70%, 신한라이프와 신한투자증권, 신한카드가 각각 10%의 비중으로 펀드에 참여한다. 이 펀드가 호찌민시 내 오피스빌딩을 매입하면 신한금융은 해당 사무 공간을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더 메트(The METT)’라는 이름의 이 오피스빌딩은 호찌민시 신개발 지역에 있다. 해당 지역은 향후 한국의 여의도와 같은 금융지구 조성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호찌민시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5% 내외로 공급 대비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현재 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베트남 내에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이 진출해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은 임대인 우위 시장으로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임차 공간에 대한 수요는 많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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