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니켈 매장량 1위… 배터리 공급망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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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리더 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공급망과 첨단산업,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와의 광물자원, 특히 니켈과 희토류를 기반으로 한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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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리더 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공급망과 첨단산업,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와의 광물자원, 특히 니켈과 희토류를 기반으로 한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이 가장 많고, 생산량은 작년 기준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니켈은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보이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의 핵심 원료다. 대한상의는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의 거점으로 인도네시아를 활용해 아세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굴, 가공, 배터리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구축하면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된다는 판단에서다. 신윤성 산업연구원 박사는 “니켈뿐만 아니라 주석이나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처로서 인도네시아와의 공급망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가 준비 중인 누산타라 신도시 수도 이전과 관련해 모빌리티 등 디지털 분야와 스마트시티 건설 협력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했다. 양국 간 교역액은 1973년 수교 당시 1억8500만 달러(약 2460억 원)에서 지난해 260억 달러(약 34조6000억 원)로 140배 이상 증가했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아주통상팀장은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13번째 교역 대상국이자 대(對)한국 광물 수출 4위인 국가”라며 “한국의 광물 수입은 지난해 총 49억7700만 달러(약 6조6000억 원)로 2021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미래 50년을 위해서 치밀하고 광범위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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