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일에 출석”…檢 “금주 오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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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이번 주에 출석할 것을 6일 재통보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검찰로부터 8월 30일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자 같은 달 24일 또는 26일에 조사받겠다고 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이 대표가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검찰은 "일방적인 통보"라며 9월 4일에 조사받을 것을 재차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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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이번 주에 출석할 것을 6일 재통보했다. 세 번째 소환 통보다.
이 대표가 이날 다음 주인 오는 12일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이 대표는 앞서 두 차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바 있고,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는 상황이다. 이에 검찰은 늦더라도 7∼9일 출석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2차례 검찰의 이 대표 소환 조사는 불발됐다.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검찰로부터 8월 30일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자 같은 달 24일 또는 26일에 조사받겠다고 했다. 검찰이 이를 거부하면서 1차 조사는 무산됐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이 대표가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검찰은 “일방적인 통보”라며 9월 4일에 조사받을 것을 재차 통보했다. 이에 이 대표는 4일 오전 조사만 받겠다고 요구했고, 검찰이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난색을 보이자 이 대표는 지난 1일 ‘4일 불출석’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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