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롯데, 자카르타에서 개최

17회째, 中企 해외진출 지원

롯데가 오는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자카르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시작해 1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수출 상담회, 소비재 판촉전 등을 열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와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롯데의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도 현지 바이어 섭외를 통해 수출 상담회를 지원한다.

롯데는 지난 5일 국내 중소기업 50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 기업 100사가 참여하는 수출·수입 상담회를 열었고, 6~8일에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재 판촉전을 연다. 한류 문화 공연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한다.

지난 2008년 10월 롯데마트를 통해 한국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는 현재 50개 롯데마트와 백화점인 ‘롯데쇼핑 에비뉴점’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법인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1조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