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2023 아르코 미술공간 네트워크 개최···8일 '아르코 나이트'

서지혜 기자 2023. 9. 7.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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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아르코미술관이 오는 10일까지 '2023 아르코 미술공간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올해 세계적인 아트 페어 키아프·프리즈 기간 중 서울 시내 비영리 미술공간들과 협업해 다양한 층위의 미술 공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포센터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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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에서 10일까지 열려
8일 네트워킹 파티 '아르코 나이트'
사진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경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아르코미술관이 오는 10일까지 ‘2023 아르코 미술공간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올해 세계적인 아트 페어 키아프·프리즈 기간 중 서울 시내 비영리 미술공간들과 협업해 다양한 층위의 미술 공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포센터가 운영된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공개되는 인포센터는 2021~2023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민간전시공간) 대상 중 프리즈 필름 기획자와 함께 선정한 15개의 공간으로 이뤄진다. 각 공간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키워드를 도출해 역사, 전시, 참여 작가 정보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온라인 미술공간 매핑의 일환으로 프리즈 서울 맵, 한국관광공사 어플리케이션·홈페이지와 연동해 전국 주요 미술 공간 91곳도 소개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이자 네트워킹 파티 ‘아르코 나이트’도 오는 8일 열린다. ‘미술공간 제도, 시장의 얽힘’을 주제로 한 토크와 국악타악그룹 ‘소리퍼커션’의 공연, 언더그라운드 파티 문화를 이끄는 ‘신도시’의 디제잉,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아르코미술관 기획초대전 ‘노원희: 거기 계셨군요’ 큐레이터 전시 투어·아르코 아카이브 야간 개방도 운영된다.

아르코미술관이 운영하는 인사미술공간에서는 올해 프리즈 필름과 협력해 김효재, 안정주, 오묘초 작가의 영상 작업을 감상할 수 있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미술공간 기획자, 참여 작가, 컬렉터 등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동시대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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