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년 연속 ‘고객경험’ 최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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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재인증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글로벌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인증 최고등급 재인증을 획득해 인천국제공항의 고객경험 혁신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입증할 수 있었다"며 "엔데믹 이후 글로벌 공항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밋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들을 공항운영에 적극 반영해 고객경험 분야 세계표준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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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밋 행사 주최기간 달성 성과
국내 첫 탄소인증제 최고 수준 인정도
이학재 사장 “글로벌 표준 지속 선도”
인천공항이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재인증을 달성했다.
최근 차별화된 고객경험 및 가치창출을 위한 기업의 혁신노력이 서비스 수준의 새로운 평가척도로 이용되고 있을 정도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CI의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2019년 도입됐으며 1~5단계의 인증체계로 구성됐다.
최고 5단계는 일반 호텔 평가의 4∼5등급제와 같이 단계별 심사와 평가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5성급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전 세계 89개 공항이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9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전 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고객경험 인증 최고등급인 5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은 고객경험 분야 세계 최고 공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재인증 획득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ACI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5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 행사기간 중 달성해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일까지 열리는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은 62개국 80개 공항에서 항공산업 및 고객경험 전문가 6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성공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글로벌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인증 최고등급 재인증을 획득해 인천국제공항의 고객경험 혁신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입증할 수 있었다”며 “엔데믹 이후 글로벌 공항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밋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들을 공항운영에 적극 반영해 고객경험 분야 세계표준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I 루이스 펠리페 사무총장은 “올해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은 세계 최초로 2년 연속 최고 단계 고객경험인증을 획득한 인천공항에서 개최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인천공항은 공항산업을 위해 앞장서는 ACI의 대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인천공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항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탄소 절감을 통한 친환경 공항운영을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은 이날 국내 공항 최초로 ACI 공항탄소인증제의 최고 수준인 4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ACI의 공항탄소인증제는 171개국 1925개 공항의 탄소관리와 절감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인증으로 2009년 도입됐다. 4단계 인증을 통해 인천공항이 그동안 추진한 공항운영 과정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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