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전설 롤링 스톤즈, 새 앨범 '해크니 다이아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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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전설인 롤링 스톤즈가 새 앨범 '해크니 다이아몬즈'(Hackney Diamonds)를 공개했다.
지난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롤링 스톤즈는 6일(현지시간) 런던 해크니 엠파이어 극장에서 앨범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신곡 12곡 중 '앵그리'(Angry)를 처음 선보였다.
다음 달 20일 발매되는 해크니 다이아몬즈는 18년 만에 내는 신곡 앨범이자, 2021년 드러머 찰리 와츠가 사망한 후 첫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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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록밴드 전설인 롤링 스톤즈가 새 앨범 '해크니 다이아몬즈'(Hackney Diamonds)를 공개했다.
지난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롤링 스톤즈는 6일(현지시간) 런던 해크니 엠파이어 극장에서 앨범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신곡 12곡 중 '앵그리'(Angry)를 처음 선보였다.
다음 달 20일 발매되는 해크니 다이아몬즈는 18년 만에 내는 신곡 앨범이자, 2021년 드러머 찰리 와츠가 사망한 후 첫 앨범이다.
80세인 리드보컬 믹 재거, 70대인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즈와 론 우드는 미국 유명 토크쇼 사회자 지미 팰런이 진행하는 행사에서 새 앨범을 소개했다.
해크니 다이아몬즈는 도둑을 맞아 자동차 앞유리창이 깨진 것을 뜻하는 속어이고, 해크니는 런던 동부의 슬럼가였으나 도시 재생을 거쳐 문화 예술 중심지로 거듭난 지역이다.
롤링 스톤즈는 앨범 공개를 앞두고 지난달 이 지역 무가지에 유리창 수리 광고를 내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앵그리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빨간색 컨버터블을 타고 미국 LA의 선셋대로를 달리는 모습이 나온다.
롤링 스톤즈는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아이디어를 모았고 빠른 속도로 녹음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두 곡은 2019년 와츠와 함께 녹음했고 나머지는 드러머 스티브 조던이 맡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레이디 가가가 참여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과거 찰리 채플린 등이 공연했던 화려한 극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몰려와 일찌감치 줄을 늘어섰다고 BBC 등이 전했다.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재거는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이유가 게으름 때문이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창하게 굴고 싶지 않지만 정말 좋아하지 않았으면 이 앨범을 내놓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 정말 좋아하는 음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이 오랜 시간 같이 지낼 수 있는 비결에 관한 질문에는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롤링 스톤즈 멤버들은 검은색으로 맞춰 입고 택시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으며, 요금은 재거가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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