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서 군경·갱단 나흘째 총격전…주민 대피·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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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 사우바도르시에서 군경과 갱단 세력 간 총격전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6일(현지시간) 바이아주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북동부의 사우바도르시에서 지난 3일 시작된 군경과 갱단 간의 총격전이 이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바이아주 공공안전부 관계자는 이날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이번 총격전의 근본 원인은 범죄 세력 간의 세력 다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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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 북동부 사우바도르시에서 군경과 갱단 세력 간 총격전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6일(현지시간) 바이아주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북동부의 사우바도르시에서 지난 3일 시작된 군경과 갱단 간의 총격전이 이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 총격전으로 일부 지역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으며, 인근의 6개 학교가 지난 4일부터 사흘째 휴교에 들어갔다.
바이아주 공공안전부는 총격전 과정에 갱단 조직원 11명이 사망하고 8명을 체포했으며, 권총과 수류탄 등 무기 20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바이아주 공공안전부 관계자는 이날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이번 총격전의 근본 원인은 범죄 세력 간의 세력 다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브라질 남부 히우그랑지두술주를 강타한 온대성 저기압이 동반한 집중호우와 돌풍으로 이날까지 총 31명이 사망했다고 G1 등 브라질 매체가 보도했다.
에두아르두 레이치 히우그랑지두술 주지사는 이번 온대성 저기압은 브라질 남부에서 지난 40년 동안 발생한 자연재해 중 최악의 피해를 남겼다고 말했다.
히우그랑지두술주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온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남부 지역 70여 개의 도시에서 피해가 잇따라 총 2천98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kjy3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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