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 '5G', 밀라노올림픽 목표 캐나다·유럽 전지훈련

2026이탈리아밀라노동계올림픽 대비 실전 훈련
1차 해외 전지훈련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진행
2차 유럽 전훈…2개 국제대회 출전 실전 경험
스킵 김은지 “늘 응원해주시는 국민들께 보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4년만에 여자컬링 4인조 국가대표를 탈환한 경기도청 '5G'가 올해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2026이탈리아밀라노동계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경기도청 '5G'는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6일 인천공항을 통해 KE064 비행편으로 캐나다로 출국했다.

대한민국 컬링 여자대표는 코치 신동호,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서드 설예은, 5th 설예지로 구성된 국내 최강 여자팀이다.

경기도청 '5G'는 지난 6월 열린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강릉시청 '팀 킴'을 꺾고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여자 4인조 국가대표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해외 전지훈련은 9월 6일부터 10월 22일까지 46박 47일의 일정으로 캐나다 에드먼턴(Edmonton)과 유럽권 국가대표 팀과의 실전 경기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경기도청 '5G'는 전지훈련 이 기간동안 6개의 국제 컬링 대회에 출전해 해외 팀과의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먼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앨버타 컬링 시리즈(Alberta Curling Series) 새빌 슛아웃(Saville Shoot-Out) 대회에 참가한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AMJ 캠벨 쇼티 젠킨스 클래식(AMJ Campbell shorty jenkins classic)에 참가해 실전 경험과 준비가 잘 안됐던 부분을 시합과 연습을 통해 보충 할 생각이다.

이어 버논 대회(Vernon Curling Club, 9. 28-10.1), 캘거리 대회(Calgary curling club, 10. 6~9), 플레이어스 오픈(players open, 던다스 밸리 골프 앤드 컬링 클럽, 10. 12-15)에 연속으로 참가한다.

특히,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게일 센터(Gale Centre)열리는 그랜드슬램 컬링(HearingLife Tour Tier 1) 첫 대회인 Masters에 출전한다.

춘천시청과 강릉시청 '팀 킴'도 참가 자격이 주어지면 우리나라 여자 컬링 실업팀 3팀이 참가 할 예정이다.

'경기도청 5G'은 캐나다와 유럽의 2차례 전지훈련을 통해 2026 이태리 밀라노올림픽에 대비에서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기도청 신동호 코치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세계적인 팀들과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면 큰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선수들에게 값진 실전 경험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 '5G' 주장 김은지 선수는 "해외 전지훈련에 나가게 되어 설렌다"라면서 "이번 전지훈련에서 어떤 과정과 결과가 있을지 기대 된다. 열심히 훈련에 임해 늘 응원해주시는 국민들께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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