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남자, 엔팍서 호투쇼→26일 만에 선발승 “김형준의 사인+상대 타자와 빠른 승부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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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의 사인대로 투구한 것이 주효했다."
경기 후 신민혁은 "오늘 경기 전 투수 코치, 배터리 코치, 김형준 선수와 미팅을 통해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사용하기 위해 몸쪽 승부를 많이 가져가자고 계획을 구성했다. 경기 때 계획처럼 김형준 선수의 사인대로 투구한 것이 주효했다. 또 상대 타자와 빠르게 승부한 것이 마운드에서 좋은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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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의 사인대로 투구한 것이 주효했다.”
NC 다이노스 신민혁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민혁은 21경기 4승 5패 평균자책 4.15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8월 1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
3회 박찬혁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왔지만 김시앙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돌리고, 도슨 타석에서 수비 시프트를 통해 병살타를 만들었다. 3루수 서호철이 1, 2루 사이로 간 것. 이는 적중했다.
그러나 4회 결국 실점을 했다. 못 던져서가 아니었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주형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송성문 타석에서 김주원의 포구 실책이 또 나오며 1사 주자 2, 3루가 되었다. 임병욱이 우익수 방면으로 뜬공 타구를 날렸고 3루주자 이주형이 홈을 밟았다.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말 타선에서 대거 5점을 가져오며 신민혁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신민혁은 5회에도 1사 이후 박찬혁에게 10구 승부 끝에 2루타를 맞았으나 김시앙을 삼진, 도슨을 땅볼로 돌렸다.
6회 시작 전 마운드를 하준영에게 넘겨준 신민혁은 이날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투구 수는 78개. 체인지업 32개, 직구 24개, 커터 19개, 커브 3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3km.
경기 후 신민혁은 “오늘 경기 전 투수 코치, 배터리 코치, 김형준 선수와 미팅을 통해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사용하기 위해 몸쪽 승부를 많이 가져가자고 계획을 구성했다. 경기 때 계획처럼 김형준 선수의 사인대로 투구한 것이 주효했다. 또 상대 타자와 빠르게 승부한 것이 마운드에서 좋은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엇보다 선발투수로 팀 연승에 도움 된 것이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 승리의 기쁨보다 다음 경기 준비를 하는데 집중하겠다”라며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큰 힘을 얻어 투구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발 신민혁 선수가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칭찬했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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