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출신 배우 김히어라 학폭 논란…폭행가담 부인

이기영 2023. 9. 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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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부상한 원주 출신 여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학교폭력 논란이 제기됐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원주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의 멤버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피해자들 증언에 따르면 김히어라가 포함됐었다는 '빅상지'는 일명 '노는 아이들'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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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없진 않아 사과하고파”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부상한 원주 출신 여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학교폭력 논란이 제기됐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원주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의 멤버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피해자들 증언에 따르면 김히어라가 포함됐었다는 ‘빅상지’는 일명 ‘노는 아이들’ 무리다. 이들은 동급생이나 후배의 돈을 갈취하고 이 과정에서 폭언, 폭행을 일삼았다. 일부는 김히어라의 담배 심부름을 했고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일진 멤버로 활동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직접적인 폭행 등 가담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빅상지 무리와 몰려 다닌 건 맞다. 그 집단이 갈취와 폭행, 폭언을 일삼은 것도 맞지만 학교폭력을 저지른 기억은 없다”며 “책임이 없다는 건 아니다. 방관자로 살았던 것 같다. 나 정도는 가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문제였다. 사과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상지여중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학생부장 선생은 이미 퇴직했고, 당시 근무했던 교사도 20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기억하지 못해 그때의 상황을 알 수 없다”며 “생활기록부도 개인 정보로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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