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단상] 우리나라 제안 최초 유엔기념일 ‘푸른하늘의 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높고 푸르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가을이다.
유독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따뜻하고 건조한 대륙성 열대기단으로 인해 습도가 낮아져, 대기 중에 수증기가 적어지고 짧은 파장의 파란빛이 더욱 잘 산란되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높고 푸르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가을이다.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듯 가을바람이 참 반갑다.
유독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따뜻하고 건조한 대륙성 열대기단으로 인해 습도가 낮아져, 대기 중에 수증기가 적어지고 짧은 파장의 파란빛이 더욱 잘 산란되기 때문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로,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국가 간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미로 제정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기 오염으로 숨지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한 해 7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대기 중에 인위적, 자연적으로 방출된 오염물질이 과다하게 존재하면 대기 성분의 상태가 변화하고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초미세먼지는 ‘은밀한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그 위험성이 높다.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정과제 중에도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통한 국민건강 피해 예방과 푸른 하늘 복원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이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환경부가 발표한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년) 중 ‘국민건강 중심의 관리 체계 구축’은 국민건강을 위해 정확한 대기질 예보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정부는 1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최하위 수준인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7년까지 중위권 수준인 13㎍/㎥로, 2032년까지는 12㎍/㎥ 수준으로 각각 감소시킬 계획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시멘트 공장과 화력발전소 등이 있어 우리 한국환경공단 강원환경본부에서는 대형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현황을 24시간 실시간·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굴뚝원격관리감시체계(Clean
SYS) 운영을 통해 초과 배출 방지 및 환경안전사고 사전 예방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 오염 저감을 위한 환경 규제 등의 제도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속 우리 모두의 실천과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 친환경 운전 습관 들이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부모급여 '만0세 100만원·만1세 50만원' 내년부터 매달 지급
- 이주호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제 참석 교사 징계 없다”
- 천연기념물 ‘붉은박쥐’ 원주 치악산서 8년 동안 서식
- 김진태 지사 “ 홍범도 장군 자유시참변 한복판 의혹 외면 못해”
- 춘천 역세권 개발 본격화 ‘춘천형 판교’ 탄력
- 에버랜드 "푸바오 중국 가는 날 협의 돌입… 내년 2~4월 추측"
- ‘손흥민 카페’로 유명한 춘천 ‘인필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
- "로또 1등 당첨금 32억원 찾아가세요"…작년 10월 추첨·인천 미추홀구 판매
- '설악산 등반객 40년지기' 중청대피소 10월부터 철거 예정
- 동해 오징어는 옛말? 서해안서 오징어 공수하는 동해안 횟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