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농기센터 사계절 체험학습장 운영

이론·실습 교육 공간 조성
청소년 진로체험·생활원예 등
“지역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

정선군 북평면 농업기술센터에 조성된 현장체험학습장이 본격 운영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현장체험학습장 A동에 월동 가능한 다년생 및 야생화 등의 자생식물과 소교목, 관목 등 조경식물을 식재하고 조경석 설치 등 내부 환경을 개선했다.

또 B동에는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토록 냉난방기 설치 및 유리온실을 보수하고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가도 양성했다. 13명의 마음원예교육지도사와 7명의 놀이정원사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

군은 지역내 자유학기제 연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연구사, 농촌지도사 등 농업기술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파종, 재배, 수확 등 작물 키우기 체험을 하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선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생활원예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장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14일부터 11월까지 현장체험학습장 B동에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최유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체험학습장에서 체계적인 체험교육 운영으로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는 물론 이와 연계한 지역 농촌체험관광사업 활성화와 농촌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