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춘천인형극제’ 8만4000명 동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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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춘천인형극제가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분산개최 및 온라인 병행, 지난 해 태풍 '힌남노'에 따른 조기 폐막 등을 겪었던 춘천인형극제는 올해 시민 참여를 대폭 넓히며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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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마켓 쇼케이스 무대 각국 러브콜
제35회 춘천인형극제가 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간 8만 4000명(주최 측 추산)이 춘천에서 인형극을 즐겼다.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분산개최 및 온라인 병행, 지난 해 태풍 ‘힌남노’에 따른 조기 폐막 등을 겪었던 춘천인형극제는 올해 시민 참여를 대폭 넓히며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로 펼쳐졌다. 춘천 인형극장과 팔호광장, 시청광장 등에서 펼쳐진 축제에서는 국내외 작품 63개가 시민을 만났다. 지난 5일 열린 국내 참가작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코코바우 BEST3)은 △창작극단 분홍양말 △스튜디오 햇 △극단 별 비612가 차지했고, 개인상은 △미술상 뿔난 오니 △연출상 차선희 △퍼펫티어상 기태인·박영희 씨가 수상했다.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 100여 명도 방문, 한국 인형극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장이 됐다. 인형극 콘텐츠 예술시장 ‘코코마켓(아트마켓)’에서 20팀의 홍보부스가 운영됐고 4팀이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다. 그 결과 공연계약을 포함한 콘텐츠 러브콜이 90여 차례 잇따랐다. 올해 이 마켓에는 6개국(한국·스페인·이란·일본·핀란드·케냐)이 참여,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중 우수 콘텐츠로 △최우수상(코코상) 한국인형극협동조합 △우수상(바우상) 백솽팩토리가 각각 선정돼 제36회 춘천인형극제 특별 초청 혹은 춘천인형극장 기획공연 선발 등의 특전을 받게 됐다.
오정석 인형극장장은 “이번 콘텐츠 시장을 통해 많은 국내 작품이 전세계에 유통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한국 인형극인들에게 기회를 열겠다”고 했다. 조현산 이사장은 “어른과 아이 모두 어울리고 즐기는 축제로 나아갈 것”이라며 “2025년 유니마총회를 향해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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