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맑음, 낮 30도 넘는 더위 지속[날씨]

손봉석 기자 2023. 9.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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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넘는 막바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6일 광주 북구 신용근린공원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북구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신용, 우산, 일곡, 비엔날레 등 4개소 바닥분수를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 제공



목요일인 7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 구름이 많겠다.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는 25∼30도로 예상이 된다.

전라권과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선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가 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내륙과 충북, 전북내륙, 전남권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산지에도 당분간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은 오전까지, 경남권해안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7일∼8일 오후 사이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내린 동해 남부 앞바다와 부산 앞바다, 거제시 동부 앞바다는 밤까지,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8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0.5∼2.5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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