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SGA, 돈치치 상대로 판정승···캐나다, 슬로베니아 꺾고 준결승 진출

조영두 2023. 9. 6. 2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돈치치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6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8강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100-89로 승리했다.

캐나다의 중심에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있었다.

슬로베니아전 승리의 일등공신 역시 길저스-알렉산더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길저스-알렉산더가 돈치치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캐나다는 6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8강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100-89로 승리했다.

이번 월드컵에 다수의 NBA리거를 출전시킨 캐나다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첫 경기에서 강호 프랑스를 완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고, 레바논과 라트비아를 가볍게 꺾으며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2라운드에서 브라질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스페인을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캐나다의 중심에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있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평균 29.2분을 뛰며 23.8점 6.6리바운드 5.2어시스트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페인전에서 30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 캐나다의 접전 끝 승리를 이끌었다.

슬로베니아전 승리의 일등공신 역시 길저스-알렉산더였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6분 16초 동안 3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여기에 RJ 배럿(24점 9리바운드)과 니켈 알렉산더-워커(14점 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승부는 후반 들어 캐나다 쪽으로 기울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공격뿐만 아니라 연이어 스틸을 해내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딜런 브룩스, 배럿, 켈리 올리닉 등 코트 위 모두가 득점행진에 가담한 캐나다는 점수차를 벌렸고, 4쿼터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길저스-알렉산더에 맞서 팀을 이끌었다. 그는 29분 32초를 뛰며 2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4쿼터 중반에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슬로베니아는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밖에 독일은 라트비아의 돌풍을 잠재웠다. 프란츠 바그너(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모리츠 바그너(12점 4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81-79로 승리했다. 4쿼터 막판 10점차(79-69)로 앞서던 독일은 다비스 베르탄스와 로디온스 쿠루츠에게 잇달아 실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니엘 타이스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라트비아는 아르투스 자가르스(24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베르탄스(20점 2리바운드)가 돋보였다. 경기 막판 무서운 집중력으로 또 한번 이변을 만들 뻔 했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 6일 경기 결과
독일 81-79 라트비아
캐나다 100-89 슬로베니아

2023 FIBA 농구 월드컵 7일 경기 일정 *표시는 쿠팡 중계
*이탈리아-라트비아
*리투아니아-슬로베니아

# 사진_FIBA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