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뺀 9월 모의평가…“실제 수능과 비슷”

박영하 2023. 9. 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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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2024학년도 대입 수능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가 울산에서도 치러졌습니다.

이번 시험은 고난이도 문제인 이른바 킬러 문항이 사라지는 등 실제 수능과 조건이 비슷해 의미가 큽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입수능 9월 모의평가가 울산에서는 고등학교 51곳과 학원시험장 9곳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울산지역 응시생은 고등학교 재학생 8천580명 등 모두 9천163명입니다.

이번 시험은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을 앞둔 마지막 모의평가입니다.

출제범위가 수능과 같고, 수능에 강한 졸업생들의 유입이 많아지는 등 수능과 가장 유사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이른바 킬러 문항 즉 초고난도 문제를 배제한 첫 시험으로 실제 수능 출제 경향을 예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으며, EBS 연계율은 50% 수준, 특히 영어 영역은 53.3%"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평가 성적을 재학생은 수시 지원의, 졸업생은 정시 지원의 각각 척도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신희범/울산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교사 : "재학생 측면에서는 수시원서 접수 바로 직전에 치는 시험이라서 수시 6회 지원전략에 상당히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고요, 졸업생의 경우는 수능 킬러 문항 배제에 따른 수능 예측이 상당히 힘들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난이도 예측을 통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고 생각합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수시모집 전형은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2024학년도 수능은 11월 16일, 수능 성적 발표는 12월 8일이며,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원인을 점검해 마무리 학습의 길잡이로 삼고, 희망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 학습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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