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불법 개통→아기 멱살 잡고 분유 먹인 남편, 박미선 뒷목(고딩엄빠4)

이하나 2023. 9. 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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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출연자들이 선 넘는 남편의 부부관계 요구를 거절하지 못해 둘째를 임신한 사연에 분노했다.

9월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김서아가 남편과 이혼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만삭까지 생활비를 벌며 참았지만, 남편은 직장 동료와 나눈 메시지에서 김서아를 무시하고 아이의 친부를 의심까지 하는 선 넘는 말들을 남겼다.

김서아는 계속해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응하다가 둘째를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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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딩엄빠4’ 출연자들이 선 넘는 남편의 부부관계 요구를 거절하지 못해 둘째를 임신한 사연에 분노했다.

9월 6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김서아가 남편과 이혼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와 이별의 상처와 갑자기 찾아온 병으로 아파하던 김서하는 한 달 후 친구의 소개로 휴대폰 판매일을 하며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던 새로운 남자를 만났다.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려던 찰나 초스피드로 임신을 하게 됐고, 두 사람은 시댁의 반대에도 설득 끝에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살게 됐다.

그러나 결혼 후 자상했던 남편은 다른 여자 사진을 보며 김서아와 비교하는가 하면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말로 상처를 줬다. 서장훈은 “그런데 ‘사람이 바뀌어다’ 이렇게 말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사람의 인성이 결혼했다고 180도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돈을 혼자 번다며 김서아를 타박했지만 생활비도 주지 않았고, 허락 없이 김서아의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 빚이 400만 원까지 늘었다.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만삭까지 생활비를 벌며 참았지만, 남편은 직장 동료와 나눈 메시지에서 김서아를 무시하고 아이의 친부를 의심까지 하는 선 넘는 말들을 남겼다.

첫째 출산 후 바로 둘째 임신을 한 김서아 모습에 출연자들은 모두 탄식했다. 박미선은 “제발. 피임 안 하니?”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서아는 계속해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응하다가 둘째를 임신했다.

김서아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귀찮다는 듯 목도 못 가누는 아이의 멱살을 잡고 분유를 먹이는 남편의 모습에 분노해 집을 나왔다. 보다 못한 친정 아빠가 관계를 중재하려고 했지만, 남편은 나타나지 않았고, 김서아가 스트레스를 받아 위경련으로 쓰러졌을 때도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결국 남편은 이혼을 요구했다.

영상을 본 게스트 레이디제인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인교진은 “가슴 아픈 것도 아픈데 부부관계 거절 못해서 둘째 임신했다고 할 때 속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조영은 심리상담가는 “부부관계에서는 안 싸우는 것보다 잘 싸우는 게 중요하다. 서아 씨는 혼자 참고 양보하면 다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갈등을 회피해 왔다. 사람이다 보니 언젠가는 곪아서 터질 수밖에 없고 배우자는 고마움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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