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도시 시장 공격…최소 17명 사망…“민간인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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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의 도시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6일 오후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의 도심 시장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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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의 도시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6일 오후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의 도심 시장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티안티니우카는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도시로, 최전선인 도네츠크주의 바흐무트에서 20여㎞ 거리에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공격이 시장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간대인 오후 2시쯤 발생했고 시장 가판대 30여 곳과 아파트 건물, 은행, 차량 등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온라인상에 있는 현장 영상들을 종합하면 사람들은 미사일이 다가오는 듯한 소리에 하늘을 올려다보고, 그로부터 몇 초 뒤 엄청난 폭발이 일어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격받은 곳은 평범한 시장과 가게, 약국이었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들 다수가 다쳤다"며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이 공격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키이우를 방문 중인 시점에 벌어진 것으로, 앞서 러시아는 이날 새벽에는 미사일과 드론 30여 기를 동원해 키이우와 남부 오데사주 항만 일대를 공습해 1명이 숨졌습니다.
국제사회는 수십명의 민간인 사상자를 낳은 이번 공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데니스 브라운 유엔 우크라이나 담당 인도주의조정관 이날 성명을 통해 "몇시간 전 코스티안티니우카의 인구 밀집 시장에 자행된 비열한 공격은 전쟁을 겪고 있는 공동체 안의 민간인들을 짐승처럼 취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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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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