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적 막판에 무산’ 팔리냐, 맨유도 여름에 노렸다…겨울에 영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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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뻔했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현지시간) "맨유는 풀럼의 팔리냐에 관심이 있었다. 맨유는 겨울에 그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리버풀로 보냈던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보강을 추진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팔리냐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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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뻔했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현지시간) “맨유는 풀럼의 팔리냐에 관심이 있었다. 맨유는 겨울에 그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인 팔리냐는 190cm라는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가진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풀럼으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팔리냐는 모든 대회 통틀어 40경기 4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그는 EPL에서 태클 147개를 성공하며 최다 태클 성공 1위에 올랐다.
당초 팔리냐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팔리냐를 노렸던 구단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리버풀로 보냈던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보강을 추진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팔리냐를 높게 평가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뮌헨은 팔리냐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한화 약 930억 원)를 제의했다. 팔리냐 역시 뮌헨 이적을 열망했다. 풀럼은 뮌헨의 제의를 받아들였고 팔리냐는 뮌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해 뮌헨에 합류하는 듯 보였다.
팔리냐의 뮌헨행은 마지막 순간에 무산됐다. 풀럼은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맨유의 스콧 맥토미니 등 팔리냐의 대체자를 물색했지만 마감 시한 직전까지 다른 선수를 찾지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구멍이 생긴 풀럼은 팔리냐의 이적 승인을 취소했다. 당연히 뮌헨으로 가는 줄 알았던 팔리냐는 쓸쓸히 잉글랜드로 돌아오게 됐다.
여름 이적에는 실패했지만 팔리냐의 뮌헨행은 아직 열려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니제르 킨셀라 기자에 의하면 뮌헨은 1월에 팔리냐 영입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지난 시즌 팔리냐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겨울에 팔리냐는 어느 구단으로 향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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