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 도시 공격…최소 16명 사망 · 28명 부상

김보미 기자 2023. 9. 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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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의 도심 시장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격받은 곳은 평범한 시장과 가게, 약국이었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들 다수가 다쳤다"며 "사악한 러시아를 최대한 빨리 물리쳐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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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공격받은 우크라 동부도시 코스티안티니우카 도심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가 현지시간 6일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동부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우카의 도심 시장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티안티니우카는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도시로, 최전선인 도네츠크주의 바흐무트에서 불과 20여㎞ 거리에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격받은 곳은 평범한 시장과 가게, 약국이었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들 다수가 다쳤다"며 "사악한 러시아를 최대한 빨리 물리쳐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날 공격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키이우를 방문 중인 시점에 벌어졌습니다.

러시아는 블링컨 장관이 방문하기 직전인 이날 새벽에는 미사일과 드론 30여 기를 동원해 키이우와 남부 오데사주 항만 일대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만 지역의 농업회사 직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젤렌스키 대통령 텔레그램 제공,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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