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의회, 루스템 우메로우 새 국방장관 임명 승인

권성근 기자 2023. 9. 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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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의회가 6일(현지시간)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재산기금 대표(41)를 신임 국방장관으로 승인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국방장관 교체는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야로슬라프 젤레즈냐크 우크라이나 의원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의회가 루스템 우메로우를 국방장관으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젤레즈냐크 의원은 우크라이나 의회 의원 총 450명 중 338명이 우메로우 후보 지명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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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의원 총 450명 중 338명 우메로우 지명에 찬성
[키이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의회가 6일(현지시간) 표결로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재산기금 대표(41)를 신임 국방장관으로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의회 공보실이 제공한 날짜 미상의 사진으로 우메로우가 키이우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2023.09.0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 의회가 6일(현지시간)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재산기금 대표(41)를 신임 국방장관으로 승인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국방장관 교체는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야로슬라프 젤레즈냐크 우크라이나 의원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의회가 루스템 우메로우를 국방장관으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젤레즈냐크 의원은 우크라이나 의회 의원 총 450명 중 338명이 우메로우 후보 지명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의회는 전날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의 해임안을 승인했다. 레즈니코우는 올해 초 국방부가 식량을 부풀려진 가격에 구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연설을 통해 22개월간 재임한 레즈니코우의 후임을 지명했다.

우메로우는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에 거주한 소수 민족인 크름 타타르인이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국유재산 기금을 이끌며 흑해 곡물 협정 등 주요 협상에 참여했다. 과거 부패 스캔들에 휘말렸던 국유재산 기금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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