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與 선거 공작 주장은 적반하장·후안무치"

김경수 2023. 9. 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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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이 민주당의 선거 공작이라는 대통령실과 여당 주장에 대해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5일) CB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자신에게 조폭 자금 20억 원을 줬다고 주장한 게 진짜 선거 공작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찬대 의원도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가 조폭에게서 수십억을 받았다며 현금 뭉치 사진을 공개했다가 가짜로 들통났다며, 이것이야말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제의 김만배 씨 인터뷰 보도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영수 전 특검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수사 무마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라며 특검으로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도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는 국정 난맥상을 벗어나기 위한 국면 전환용 카드라며 자신 있으면 대장동 특검에서 조사하면 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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