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무리' 엄지성 "남은 경기서 득점, 좋은 결과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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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엄지성(광주)이 무득점 패배의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득점과 함께 승리를 다짐했다.
엄지성은 6일 경남 창원의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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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김도용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엄지성(광주)이 무득점 패배의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득점과 함께 승리를 다짐했다.
엄지성은 6일 경남 창원의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이날 왼쪽 측면에 배치됐던 그는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공격에서 답답함을 드러내며 득점 없이 0-2로 완패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카타르가 내년 U23 아시안컵 개최국이라 이날 패배는 기록되지 않고 친선전으로 간주된다는 점이다.
황선홍호는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경기 후 엄지성은 취재진과 만나 "경기 초반 좋은 분위기에서 공격 과정도 좋았다. 하지만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하면서 결과를 챙기지 못했다"면서 "선제 실점을 한 뒤 플레이가 급해졌다. 이후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고 추가골까지 허용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예선 2차전까지 이틀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비디오 미팅 등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잘 준비하겠다"면서 "감독님께서 소집 기간 중 개인 전술과 포지셔닝에 대해 많이 강조하셨는데,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원하는 전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스로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엄지성은 "다음에는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또한 공격수로서 득점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며 2, 3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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