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KIA, 10년 만에 9연승…"투타 좋은 감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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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마침내 9연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5위 KIA(57승 2무 50패)는 2013년 6월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3730일 만에 9연승에 도달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투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먼저 선발투수 파노니가 기대한 대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주면서 본인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줬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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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승리 거두며 6위 두산과 승차 4경기로 벌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마침내 9연승 고지를 밟았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기억했다.
KIA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로써 5위 KIA(57승 2무 50패)는 2013년 6월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3730일 만에 9연승에 도달했다. 게다가 6위 두산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KIA 선발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투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먼저 선발투수 파노니가 기대한 대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주면서 본인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줬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김도영이 나란히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공격을 지휘했다. 김 감독은 "타격에서는 나성범의 결승 선제 투런 홈런이 빠른 타이밍에 나오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박찬호의 타점을 시작으로 김도영의 홈런, 소크라테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빅이닝에 성공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김 감독은 "투타 모두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면서 "평일임에도 많은 팬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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