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라리가를 정의하는 두 단어, 벨링엄 그리고 쿠보…'미래 발롱도르 수상자'와 '日 최다 득점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돌풍을 이끌고 있는 두 선수가 있다.
라리가는 현재 4라운드까지 진행됐고, 지금까지 라리가를 정의할 수 있든 두 단어. 바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다.
두 선수 모두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신입생. 하지만 단번에 에이스로 떠올랐다.
벨링엄은 1라운드 아틀레틱전(2-0 승)에서 1골을 신고한 후 2라운드 알메리아전 2골(3-1 승), 3라운드 셀타 비고전 1골(1-0 승), 4라운드 헤타페전 1골(2-1 승)까지 4경기 연속골을 폭발시켰다. 데뷔 후 4경기 연속골을 넣은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최초.
벨링엄은 5골로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4연승으로 1위.
쿠보는 1라운드 지로나전(1-1 무)에서 1골을 터뜨리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레알 소시에다드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리고 4라운드 그라나다전(5-2 승)에서 2골을 폭발시켰다.
쿠보는 3골로 득점 2위에 위치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승 3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8위에 위치했다.
두 선수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벨링엄을 향해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다"고 극찬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을 영입했다는 건,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를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잘하는 건 알았지만 레알 마드리드 팬들 조차도 초반 이렇게 잘할지 기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쿠보에 대해서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던졌다.
이어 "레알 소시에드다는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고, 쿠보의 역할이 컸다. 쿠보는 3골을 넣었고, 라리가 총 18골로 일본인 역대 최대골 주인공이 됐다. 쿠보는 동료들을 잘 필요로 하고, 본인도 좋은 위치를 활용한다. 쿠보는 다재다능한 선수다"고 분석했다.
운명의 장난인가. 두 선수는 다음 5라운드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오는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베나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라리가 5라운드가 펼쳐진다.
[쿠보 다케후사, 주드 벨링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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